70년대 패션 4가지로 2019 남자 가을 겨울 코디해보기

디자이너들은 디스코와 혁명, 자유, 펑키로 가득했던 70년대의 패션을 주목하고 있다. 고전적인 세련미의 상징이기도한 70년대의 패션이 유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패션에 있어서 오래된 것은 곧 새로운 것과 같다.  이미 브랜드 룩북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어스톤컬러에서부터 와이드 실루엣에 이르기까지 과거의 패션은 현재, 그리고 앞으로 유행할 패션 트렌드와 비슷하다. 

 

70년대 패션이 다시 유행하는 이유

70년대의 패션 – 출처 구글

1969년 뉴욕 베델에서 개최된 전설적인 우스스탁 페스티벌올해 50주년을 맞았다. 평화, 사랑, 음악으로 수많은 영감을 준 이 페스티벌은 히피족들의 보헤미안 스타일의 상징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한 문화적 회귀현상은 70년대 패션의 유행을 가속화했다.

조금씩 그 주기가 빨라지고 있긴하지만, 보통 패션업계에서 유행의 주기를 20년으로 본다. 현재 90년대 패션의 유행은 새로운 70년대고 70년대는 새로운 50년대라고 보는 것이다. 90년대의 유행이 70년대의 스타일을 새롭게 조명하게 만들었다는 것.

한편, 90년대의 패션 트렌드가 폭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70년대의 트렌드는 비교적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젠더뉴트럴, 브라운과 베이지를 중심으로한 어스톤, 과장된 실루엣, 여성의 권리신장등 70년대의 분위기는 현재 패션의 화두와 일치한다.

70년대의 패션 – 출처 구글

에디 슬리먼의 셀린느, 클로에, 이자벨 마랑, 입생로랑등의 런웨이와 화보를 통해 70년대의 바이브를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70년대의 스타일을 표현하기에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볼 수 있겠다.

크게 4가지의 대표적 특징들을 통해 70년대 패션의 바이브를 표현해 볼 수 있다. 70년대의 특징을 알아보고 현재의 트렌드를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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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년대 패턴

70년대의 패션에는 빈티지 체크 패턴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던 시기이다
빈티지 체크 패턴 – 앤더슨벨 알렌느 리우옴므 애드
예술가 사상가들이 활약하던 70년대의 영감은 패션에도 미쳤다.
아트 니트웨어 – 니트 트렁크프로젝트 비프레임
히피문화 글램록의 영향으로 기하학적 프린팅이 사용되던 시기
빈티지 프린팅 셔츠 – 반다나(언아웃핏) 페이즐리(트립르센스) 아트(더그레이티스트)
나염 – 더그레이티스트 어패럴싯 텐블레이드

70년대는 패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던 시기였다. 특히 브라운톤의 빈티지 체크패턴은 건클럽체크, 글렌체크, 타탄체크 등으로 많이 쓰여 고전적인 세련미를 표현했다. 브라운/베이지톤의 체크 블레이저, 코트를 선택해보자.

또한 70년대는 사상가, 예술가들이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던 시기로, 예술과 패션의 접점도 많이 시도되었는데 그 결과 아트프린팅의 니트웨어, 실크셔츠등으로 나타났다. 나염으로 제작된 타이-다이(Tie-dye) 티셔츠 역시 70년대를 대표하는 특징이다.

이런 다양한 패턴의 조화와 기하학적 무늬는 맥시멀리즘이 가진 요소이기도 한데 이는 70년대의 글램록 스타일을 대표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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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0년대 컬러

70년대 패션 2019 남자 가을 겨울 코디
어스톤과 딥톤 중심의 컬러 – 데어로에 핸스 앤더슨벨 시그니처
어스톤과 딥톤 중청워싱은 70년대의 색상 특징
중청데님 – 더그레이티스트 랩101 앤더슨벨

70년대의 색상조합은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정적이며 차분한 느낌을 전달한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어스톤(Earth Tone)이다. 

어스톤은 말 그대로 자연이 가진 색상들을 말 하는데 예를들면 땅과 낙엽의 색상인 베이지, 브라운, 산의 그린, 카키, 강과 하늘의 블루, 꽃의 엘로우, 아이보리 등이다.

데님은 중청색위에 강한 워싱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은은하고 균일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색상을 선택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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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년대 소재

70년대의 복고풍 소재에는 스웨이드 코듀로이 벨벳
론트 론트 어반스터프 이너시티오디오 브아빗 알로스

70년대는 촉감이 좋은 코듀로이, 벨벳, 스웨이드 같은 소재들이 널리 쓰였다. 브라운/베이지 색의 코듀로이 혹은 벨벳 자켓이나 팬츠로 기존의 아이템을 대체할 수 있으며 스웨이드가 주는 고급스러운 질감은 오늘날에도 잘 활용할 수 있는 소재이다.

현재 벨벳소재는 집업 자켓, 트레이닝 팬츠등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코듀로이는 트러커자켓, 팬츠로, 스웨이드는 헤링톤자켓, 블루종, 무스탕등으로 즐길 수 있다.


4.70년대 패션 디테일

롤넥
롤넥 – 앤더슨벨 앤더슨벨 트렁크프로젝트
와이드라펠 코디
와이드라펠 – 딘스 아람 얀13
와이드팬츠 플레어 부츠컷 팬츠
와이드/스플릿 레그 팬츠 – 알렌느 MMGL 더그레이티스트 유스

롤업셔츠, 와이드라펠, 와이드 레그팬츠 또는 스플릿 레그팬츠는 70년대 레트로 패션에 개성을 더하고 세밀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 

롤넥은 셔츠와 스웻셔츠등의 이너웨어와 함께 레이어드로 코디해 볼 수 있으며 코트와 블레이저에는 넓은 옷깃의 디테일을 선택해보도록 하자. 

올해 트렌드 중 하나인 스플릿 레그 팬츠는 밑단에 절개선, 단추, 지퍼등을 달아 아래로 내려갈수록 넓어지는 부츠컷의 실루엣을 만든다. 이 역시 70년대의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