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소매 위에 착용해도 될까?

혹시 시계를 소매 위에 차봐도 될까라고 생각해보신 분이 있나요? 

시계가 너무 크거나 두꺼워서 셔츠의 소매 안으로 들어가기 어렵다거나 불편을 준다면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문제입니다.

사실 옷 위로 시계를 착용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방법이죠. 그다지 새로울 것 없는 방법이지만 효과는 꽤 좋습니다.

혹시 지금 시계를 손목위에 차는 것에 불편을 느낀다거나 무언가를 바꾸고 싶다면 이글을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시계를 소매 위에 착용한 지아니 아넬리

지아니 아넬리(혹은 지아니 아그넬리)는 피아트의 창시자 “지오반리 아넬리”의 손자이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이기도 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외손자가 유명한 라포엘칸, 유벤투스 축구클럽의 대주주이자 할아버지를 이은 패션 아이콘이기도 한 사람이죠.

옷 잘입는 이 재벌 가문에서도 지아니 아넬리의 패션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곤 하는데 특히 그가 시계를 차는 방법은 필수적으로 언급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왜 시계를 소매 위에 착용했을까?

그의 친구인 Taki Theodoracopulos의 인터뷰에서 그가 왜 시계를 옷 위에 착용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이탈리아 복식에 따르면 셔츠의 소매는 손목에 아주 딱맞게 재단되었다고 합니다. 

팔을 내리고 있을때 셔츠의 소매가 적어도 시계의 절반을 가려야 했던 예전 복식에는 두껍거나 큰 시계는 착용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에 옷 위에 착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옷 소매 위에 착용하는 시계의 장점

놀랍게도 시계를 옷의 소매 위에 착용하면 시계 착용시의 대부분의 단점이 사라집니다. 

 

1.시계줄의 미세조정이 필요없다

사진출처 – 구글

보통 올바른 시계의 착용은 돌출된 손목뼈 끝에 맞춰 착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목을 돌려보아 시계가 손등을 찌르기 않는 위치여야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시계줄의 구멍은 일정하지만 사람의 손목은 제각각이니까요. 

소매위에 시계를 착용하면 이런 불편을 없앨 수 있습니다.

단순히 셔츠의 커프스 혹은 단추 위로 시계를 착용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커프스와 단추가 시계를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거든요.

 

2.뚱뚱한 소매를 피할 수 있다.

사진출처 – 구글

 소매 위에 시계를 착용한 지아니 아넬리는 항상 손목에 아주 잘맞는 말끔한 소매핏을 가질 수가 있었습니다. 시계를 손목에 찼을때보다 더 소매라인이 멋져보이지 않나요?

 

3.큰 사이즈의 시계 착용 가능

사진출처 – 구글

소매에 시계를 착용한다면 손목에 착용할때보다 좀 더 큰 시계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셔츠의 커프스, 니트의 두께를 손목에 더한 것이니까요.

셔츠와 자켓 사이의 공간도 대부분의 경우 널널한 편이기 때문에 두꺼운 시계도 크게 문제되지 않죠.

즉 소매에 시계를 착용하게 되면 시계의 선택범위가 넓어집니다. 평소 얇은 손목때문에 주저하던 시계도 과감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4. 불편함 감소

사진출처 – 구글

기성복의 소매는 보통 사이즈별로 1인치 혹은 그 이상의 길이 차이를 가집니다. 누군가에게 기성복의 소매는 너무 길고 커서 시계를 꺼내어 보기 힘들다거나 혹은 시계가 소매 안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기도 합니다.

보통 소매가 시계의 절반 이상을 가리는게 정석이라고들 합니다. 사실 시간과 돈을 들여 소매를 수선하지 않는 이상 언제나 적정비율을 맞추기는 힘들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시계는 셔츠, 니트, 티셔츠 등의 탑웨어와 손목 사이의 공간인 첫번째 레이어보다 아우터와 탑웨어 사이의 공간인 두번째 레이어에 위치하는게 더욱 잘 맞습니다.

시계를 소매위에 착용하면 시계가 소매에 걸리적 거리는 불편함을 한방에 해소할 수 있습니다.

 

5.시계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렇게 시계가 두번째 레이어, 즉 셔츠와 아우터 사이에 위치하면 손목에 시계를 차는거보다 쉽게 시계를 볼 수 있습니다.

셔츠는 신경 쓸 필요도 없이 자켓만 살짝 걷어서 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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